좋은 실적이 팔린 날

오늘도 시장은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thesis가 흔들린 것은 아닙니다.
흔들린 것은
AI라는 목적지가 아니라,
그 목적지로 가는 일부 vehicl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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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ews is bad news

오늘 Samsung Electronics는
전년 대비 19배 급증한
2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장중 약 10% 급락했습니다.
South Korea의 Kospi도
장중 8% 가까이 밀리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종가는 약 5%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시장도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Micron, Sandisk, SMH 등
AI 메모리와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조정을 받았습니다.

표면만 보면
AI thesis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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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팔리는 동안, 플랫폼은 버텼다

같은 날 Nasdaq은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섹터도 강하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Mag7 전체는
거의 보합권에서 버텼습니다.

META는 상승했고,
AMZN, MSFT, NVDA도
플러스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이 팔리는 동안
AI의 최종 수요자이자
수익화를 통제하는 플랫폼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버틴 것입니다.

이것은 AI thesis의 붕괴라기보다
AI 내부에서 일어난
자금의 재배치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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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성장이 아니라 기대치입니다

좋은 실적이 나왔는데
주가가 빠졌다면
thesis가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대가 먼저 달려갔다는 뜻입니다.

Micron은 이미 크게 올랐고,
Sandisk는 더 크게 올랐습니다.
SMH 역시 AI 반도체 랠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시장은 이제 묻고 있습니다.

"AI에 돈이 들어오는가?"

이 질문에는 이미 답이 나왔습니다.
이제 시장의 질문은 바뀌었습니다.

"그 돈이 실제 수익으로
언제, 어떻게 돌아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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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hicle은 바뀔 수 있습니다

어제 드린 말씀을
오늘 다시 꺼냅니다.

Vehicle은 바뀔 수 있습니다.
Thesis는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AI라는 목적지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목적지로 가는 수단들 사이에서
가격과 기대치가 다시 조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팔린 것은
AI의 미래가 아니라
AI를 너무 빨리 가격에 반영한
일부 vehicle이었습니다.

그 이동이 단기 조정인지,
중기 rotation의 시작인지는
7월 29일 Microsoft와 Alphabet의 실적에서
첫 번째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목적지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AI horizon 위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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