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IGNAL | Consumer Pulse는
미국 소비자의 맥을 짚어가는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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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우리는 6월 Consumer Credit을 보면서
“소비자는 아직 지갑을 닫지 않았다”고 관찰했습니다.

당시 눈에 들어온 것은
Revolving Credit의 반등이었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7월 Consumer Credit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용은 계속 늘었습니다.
다만
늘어나는 방식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7월에도
Consumer Credit은 증가했다

7월 미국 Consumer Credit은
계절조정 연율 기준 4.2% 증가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수정치 기준으로 보면
5월 +0.5%
6월 +3.4%
7월 +4.2% 입니다.

5월 거의 멈췄던 신용 증가가
6월 다시 살아났고,
7월에는
증가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습니다.

전체 Consumer Credit 잔액도
5월 $5.154T
6월 $5.168T
7월 $5.186T 로 증가했습니다.

한 달 전 확인했던
“소비자 신용이
위축 국면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
라는 흐름은
7월에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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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도권이 바뀌었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6월과 7월의 모습은 다릅니다.

6월에는
Revolving +6.0%
Nonrevolving +2.5%
였습니다.

7월에는
Revolving +2.5%
Nonrevolving +4.8%
로 바뀌었습니다.

전체 신용 증가율은 올라갔지만
주도권은 Revolving에서
Nonrevolving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Revolving Credit의 반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증가 속도가 낮아졌고,
자동차 대출과 교육 대출 등을 포함하는
Nonrevolving Credit이
더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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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은 늘었지만,
이번 증가의 중심은 아니었다

7월 Revolving Credit 잔액은
$1.354T에서
$1.357T로 늘었습니다.

증가는 이어졌지만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Nonrevolving Credit은
$3.814T에서
$3.829T로 증가했습니다.

Annualized flow로 보면
차이가 더 선명합니다.
Revolving $33.6B
Nonrevolving $183.1B

7월 Consumer Credit 증가의 상당 부분이
Nonrevolving에서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를
“소비자가 카드에 더 의존하기 시작했다”
라고 단순하게 읽기에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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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신용 공급도 이어졌다

소비자가 신용을 사용하려 해도
금융기관이 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신용 확대는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7월 데이터를 보면
Depository Institutions의
Consumer Credit flow는+$167.8B,
Credit Unions는+$48.0B였습니다.

특히 은행권의
Nonrevolving Credit flow는
6월 +$69.2B에서
7월 +$90.3B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숫자만 보면
소비자 신용 공급 채널이
급격하게 닫히고 있다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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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용의 가격은 여전히 높다

신용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서
소비 환경이 편안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Credit Card 금리는
전체 계좌 기준 약 20.9%,
실제 이자가 부과되는 계좌는
22%를 넘습니다.

24개월 Personal Loan 역시
11% 후반입니다.

소비자는 여전히 신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신용의 가격도 여전히 높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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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과 비교하면

8월 Consumer Pulse에서 본 6월은
Revolving Credit의 반등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7월에는
Revolving의 증가 속도가 낮아지고
Nonrevolving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Consumer Credit 증가율은
오히려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즉,
신용 사용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구성에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 변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소비자 신용 흐름의
조금 더 긴 변화로 이어질지는
한두 달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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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시선은 AI,
소비자는 그 반대편

최근 시장의 관심은
AI 투자에 집중돼 있습니다.

Data Center.
Semiconductor.
Power Infrastructure.
Corporate Capex.

기업 쪽에서는
거대한 투자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다른 한쪽에는
여전히 소비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7월 Consumer Credit이 보여준 것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소비자가 신용시장에서
물러나고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카드보다
Nonrevolving Credit이 더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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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무엇을 볼까

Consumer Credit만으로
미국 소비자의 전체 모습을 알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함께 볼 것은
Personal Income,
Retail Sales,
Personal Consumption,
Delinquency,
그리고 소비를 둘러싼
Oil, 금리, 자산가격과 Credit Availability입니다.

소비자는 시장가격이 움직이는 날
즉시 행동을 바꾸지 않습니다.
환경의 변화가 기대를 만들고,
그 기대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지출과 신용 사용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Consumer Pulse에서는
이번 달 숫자만 보기보다
지난달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계속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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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소비자는 여전히 지갑을 열었습니다.

다만
그 지갑이 어떻게 열리고 있는지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Consumer Pulse에서
그 변화가 이어지는지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Thomas Pak
M2 SIGNAL | The Structural Edge